지난달 16일 우리학교 HUFS특강 특별운영위원회는 서울캠퍼스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Fila Acushnet Hall)에서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이하 김 대표)를 초청해 ‘2025 HUFS특강’을 개최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총학생회△HUFS특강 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특강은 △국제통상△인문학△외교 등 우리학교가 가진 전통적 강점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Big data) 와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 의제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은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진로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2006년 네이버(Naver, 당시 NHN)에 합류해 데이터정보센터장과 데이터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23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단독 대표로서 우리나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만들어가는 AI 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AI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으며 소버린(Sovereign) AI의 개념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기술은 언제나 인간을 향해야 한다”는 말를 전하며 “AI 산업을 발전시킬 인재들이 우리학교에서 배출돼 AI 생태계에 다양성을 더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는 김인경(영어영어 24) 학우가 맡아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으며 그는 “대표님의 강연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 역시 “취업을 고민하는 시기에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원 기자 08seungw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