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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전하는 노중훈 여행...
[인물]
2026-09-02 20:05:08
백채린 기자
노중훈(사회·미디어 92) 작가(이하 노 작가)는 우리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여행신문 취재부 기자로 활동하며 여행과 글쓰기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01년부터 프리랜서 여행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세계 곳곳의 △사람△음식△풍경에 관한 이야기를 글로 담아왔다. 노 작가는 ‘할매, 밥 됩니까’와 ‘풍경의 안쪽’ 등 여러 여행 저서를 출간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1년간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송도캠퍼스의 성공을 위하여
[사설.칼럼]
2026-09-02 20:03:45
--- 기자
우리대학이 송도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학기 개교를 목표로, 글로벌바이오&비즈니스융합학부 35명과 외국인자유전공학부 65명을 모집한다. 새로운 교육 영역을 개척하고 학교의 활동 기반을 넓힌다는 점에서 기대할 만한 변화다. 다만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캠퍼스 확장이나 학부 신설 정도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송도캠퍼스는 우리대학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이자,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새로운 환경에서 구현하고 미래 전략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
한 계절 더위를 머금은 채 수확되는 열매처럼
[사설.칼럼]
2026-09-02 20:01:35
이하은 기자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이며 캠퍼스에는 선선함이 찾아왔다. 선선함과 함께 저마다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학우들이 긴 방학을 끝내고 학교라는 둥지에 돌아온 모습이 반갑기만 하다. 외대학보 역시 한층 성장한 기자들과 새로운 신입 기자를 맞이하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번 1118호에서는 어떤 기사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4면에서는 소형학과의 운영 어려움을 조명하고 있다. 소형학과는 수업 개설부터 학과의 행사까지 모두 소수 ...
[영화 ‘행복 목욕탕’을 보고] 불완전한 삶을 ...
[사설.칼럼]
2026-09-02 19:59:57
이정윤 기자
영화 ‘행복 목욕탕’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복잡한 가정사를 지닌 인물들이 모여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비록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는 아닐지라도 그 중심에 있는 용감한 엄마 후타바(幸野双葉)의 존재로 이들은 비로소 하나의 단단한 식구가 된다. 영화는 주인공 후타바가 말기 암에 걸려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시작된다. 후타바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딸 아즈미(幸野安澄)가 혼자 남겨질 상황에 대비해 1년 전 집을 나간 남편 카즈히로...
[책 ‘산월기’를 읽고] 나는 얼마나 오만했던...
[사설.칼럼]
2026-09-02 19:58:16
강승우 기자
나는 스스로를 비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대학 재학생’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어떤 입시 전형을 통하든 우리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선 상위 10%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이다. 과시한 적은 없었으나 이때까지 나는 나의 학력에 은근한 자부심을 느껴왔다. 그런 가슴 깊은 곳에 감춰둔 나의 오만함을 나카지마 아쓰시가 단편소설 <산월기>를 통해 서정적이고 서늘하게 조명했다. 주인공 이징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겸손함과는 거리가 먼 당...
느린 사람
[열린공간]
2026-09-02 19:55:51
강수현 기자
나는 느린 사람이다. 남들이 쉽게 지나가는 순간에도 나는 한참을 더 머문다. 어린 시절의 나는 그런 스스로가 답답했고 때로는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했다. 사람은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 확신을 주던 어머니의 말씀도 종종 나를 조여오는 족쇄처럼 느껴졌다. 학창 시절 나는 친오빠와 함께 도서관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오빠는 여러 권의 책을 빠르게 읽어냈던 반면 나는 하나의 책을 오래 읽는 편이었다. 그래서 주변에는 책에 흥미가 없는...
다시 시작된 친일 재산 환수, 역사적 정의는 법...
[학술]
2026-09-02 19:50:58
이서영 기자
최근 배우 A 씨의 증조부가 과거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친일 행위자 후손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친일재산귀속법)’ 제정안이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 6월 2일 공포되어 친일재산의 국가귀속제도 역시 16년 만에 다시 본격적인 논의의 대상이 됐다. 친일재산귀속법은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이하 친일재산조사위)의 재출범과 함께 오...
공공·민간 가리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원인...
[사회]
2026-09-02 19:44:44
한예진 기자
지난 2024년 6월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던 사실이 지난 2월 서울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은 지난 7월 23일에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해에도 3천만 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한 쿠팡 사건과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크고 작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성이 확대되고 있다. 본 기사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현황△개인정보 유출 원인...
청년 주거 문제...월세는 고공 행진 중
[심층]
2026-09-02 19:41:03
강승우 기자
치솟는 주거비 부담 속 대학 진학 및 직장 생활을 위해 상경을 선택한 청년 자취생들의 삶의 질이 흔들리고 있다. 원룸 임대료와 관리비가 폭등하면서 학업과 일에 집중해야 할 청년들이 심각한 주거 및 경제적 위기를 겪는 실정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청년 주거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청년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 도달하기에는 여전히 제도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 기사를 통해 △청년 주거 문제의 현황△청년 주거 문제의 원인△나...
프랑스: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국제]
2026-09-02 19:29:50
장은솔 기자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프랑스 출신 작가로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자 청각 장애인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라 알제대학교(Université d’Alger) 철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신문 기자로 일했으며 한때 공산당에 가입하고 사회 비판적 논설을 쓰다가 정치적 추방을 당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쟁에 반대하는 저항운동에 참가했으며...
취업 준비 전 지구 반대편에서 보낸 여름방학
[국제]
2026-09-02 19:27:06
--- 기자
무엇을 하고 싶은지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던 와중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동기들이 교환학생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미 1년간 휴학한 뒤였기에 해외에서 6개월을 보내면 더 뒤처질 것 같다는 걱정도 들었다. 그렇게 교환학생 대신 방학 동안의 어학연수를 나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만들어보고자 토론토행 비행기에 올랐다. 처음부터 낯선 나라에 적응하기 쉬웠던 것은 아니다. 캘거리에서 경...
반복되는 교과과정 변경… 혼선 속 개선 방안은
[기획]
2026-09-02 19:23:17
강수현 기자
우리대학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해 왔다. 이번 해 역시 교양 이수 체계가 개편됐으며 개별 학과 측면에서는 전공과목의 개설 학년이 변경되는 등 다양한 교과과정의 변화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재학생들에게 명확한 안내와 구제가 진행되지 않아 기존 교과과정을 이수하던 재학생들은 혼선을 겪고 있다. 교과과정 개편으로 학생들의 수강 여건 또한 달라지고 있는 만큼 재학생들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다수’의 학습권을 뒤흔드는 소형학과 운영 문...
[기획]
2026-09-02 19:19:06
이정인 기자
우리대학은 언어와 지역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64개의 학과가 한 학년 정원 50명 이하의 중·소형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대학에 다수 개설된 소형학과는 교수진과 학생 사이 유대감이 깊고 전공 수업에서 밀도 높은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강의실 내에서 일대일 맞춤형 지도나 토론형 수업을 구현하기에도 훨씬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면모 뒤 학생들은 많은 고충과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변화를 거듭하는 사전수강신청, 학생을 위한 길...
[기획]
2026-09-02 19:17:33
이나연 기자
지난 1112호에서는 지난 학기 도입된 우리대학의 사전수강신청 방식에 대해 다뤘다. 이번 학기에는 1·2차로 진행되던 사전수강신청이 한 번으로 통합됐다. 이에 선착순 수강 신청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한편 △부족한 증원△학과별로 상이한 수강 제한△공지 미흡과 같이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 역시 이어졌다. 사전수강신청 제도가 실질적인 학생의 편의를 위한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수강신청 제도의 현황과 한계△나아...
‘제한’을 넘어 ‘기회’로… 학점포기제의 시...
[기획]
2026-09-02 19:15:22
송송희 기자
우리대학은 지난 학기 학점포기제를 도입했으나 제한적인 자격 요건으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 학기부터는 신청대상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문턱을 낮춘 새로운 학점포기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개편된 학점포기제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부작용의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학점포기제 현황 및 문제점△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학점포기제 현황 및 문제점우리대학은 지난학기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총학생회의 ...
우리대학 GTEP사업단, 베트남 국제식품전 참가...
[대학보도]
2026-09-02 19:13:52
이정윤 기자
강기훈 우리대학 총장(이하 강 총장)과 백재승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이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식품전 ‘Vietfood & Beverage – ProPack 2026’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바이어 발굴을 지원했다. ‘베트남 국제식품전’은 식품과 음료 및 식품 가공과 포장 분야의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베트남 대표 국제 식품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 우리대학 GTEP 20기 소속 학생...
우리대학 조정부 국제무대서 4위 달성
[대학보도]
2026-09-02 19:12:55
이나연 기자
우리대학 조정부(HUFS Rowing Team)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2026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에 참가해 활약했다. 이번 대회엔 우리대학을 비롯해 △뮌헨대학교△베이징대학교△시드니대학교△싱가포르국립대학교△세멜바이스대학교△옥스퍼드대학교△예일대학교△케임브리지대학교△하버드대학교△MIT 등 8개국 14개 대학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다양한 종목을 통해 세계 각국 대학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했다. 세...
강기훈 우리대학 총장 미주 동문사회 방문… ‘...
[대학보도]
2026-09-02 19:10:44
이정윤 기자
강기훈 우리대학 총장(이하 강 총장)이 지난 7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워싱턴 D.C.△뉴욕을 차례로 방문하며 취임 후 첫 미주 출장 일정을 마쳤다. 이번 출장은 미주 지역 동문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학의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설명하고 발전기금 조성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LA에서 강 총장은 전정구(서양어·스페인어 77) 남가주동문회 회장이 마련한 환영 만찬...
HK+국가전략사업단, 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GCI...
[대학보도]
2026-09-02 18:46:58
이정윤 기자
강준영 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 단장과 박치완 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GCIC) 소장(이하 박 소장)이 지난달 18일 우리대학 교수회관에서 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은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을 안건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콜로키움(Colloquium)과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연구 성...
우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3년 연속 최고 등급
[대학보도]
2026-09-02 18:45:00
송송희 기자
우리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S등급과 자체성과관리 A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역량 강화와 특성화 전략 추진을 뒷받침하는 교육부의 대표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2019년 해당 사업 도입 이래 3년 주기로 종합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평가는 제3주기(2025~2027) 사업의 2차 연도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대학은 △위기 학생 조기 발굴과 ...
우리대학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대학보도]
2026-09-02 18:40:00
이나연 기자
지난달 21일 우리대학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이 양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학위수여식은 오전 10시 미네르바 콤플렉스 오바마홀에서 학부 및 대학원 합동으로 열렸으며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 학위수여식은 오후 2시 백년관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1,84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설캠에서 학사 795명과 글캠에서 학사 517명이 졸업했고 대학원에서는 석사 465명과 박사 65명이 학위를 받았다. 강기훈 우리대학 총장(이...
스포츠 구단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김기남 ...
[인물]
2026-06-10 21:07:00
정일성 기자
김기남(상경·국통 99) 프로(이하 김 프로)는 우리대학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뒤 LG CNS에서 IT 분야 업무를 시작하며 기업의 비즈니스와 기술의 접점을 경험했다. 이후 LG스포츠에서 시스템 운영 업무를 담당하며 스포츠 산업을 접했고 현재 GS스포츠 재경팀 프로로 근무하며 스포츠 구단의 재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가 단순 경기를 넘어 △구단 운영△마케팅△선수 육성△콘텐츠△팬 경험이 결합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는 시대에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만...
13,128시간
[사설.칼럼]
2026-06-10 21:04:00
--- 기자
“나에게 불안은 잘하고 싶단 마음에서 비롯된 작은 의심이다.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과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늘 불안감에 사로잡히곤 한다. 특히 글을 쓸 때 그 불안은 더욱더 커진다.” 이 글은 내가 외대학보에서 처음으로 썼던 사설의 도입부다. 그 무렵 나는 불안을 극복하겠다는 마음으로 정기자로 첫발을 내디뎠고 어느덧 1년 6개월이 흘러 편집장의 자리...
빈 의자를 바라보며
[사설.칼럼]
2026-06-10 21:03:00
이해봄 기자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마지막을 참 싫어했다. 정이 많은 탓일까 △마지막으로 마주하는 사람들△익숙했던 환경들△특유의 공기와 느낌을 다시는 못 느낀다는 사실이 늘 참 아쉽고 머릿속엔 슬픔으로 가득 차는 순간들도 많았다. 그런 순간이 지금이다. 일 년간 12번의 밤을 새고 △마감△조판△회의의 치열한 과정을 거치며 정들었던 외대학보를 떠나는 마지막의 순간 말이다. 학보사실의 오래된 의자에 앉아 정적에 잠긴 공간을 바라보고 있으니 밤새 활자와 씨름하며 보냈던...
[영화 ‘괴물’을 보고] 일상 속에 공존하고 있...
[사설.칼럼]
2026-06-10 20:59:00
강수현 기자
영화 ‘괴물’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괴상한 형체를 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영화는 하나의 사건을 세 가지 시선에서 비추며 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관객은 사건을 바라보는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괴물의 정체를 의심하지만 이야기가 반복될수록 그 판단이 얼마나 쉽게 뒤집힐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첫 번째 시선은 아들 미나토(麦野湊)를 걱정하는 엄마 사오리(早織)의 시선이다. 어느 날부터 달라...
[책 ‘비극의 탄생’를 읽고] 비극의 의미를 ...
[사설.칼럼]
2026-06-10 20:58:00
이나연 기자
처음 비극을 접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어릴 적 ‘아기 사슴 밤비’를 읽고 느꼈던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공식을 깨준 영화 ‘스타워즈: 로그 원’ 역시 잊을 수 없는 이야기로 남아 있다. 이런 나의 취향은 커서도 변하지 않았다. 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다룬 비극이 자꾸 마음을 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 니체는 고대 그리스로 회귀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니체는 고대 그리스인들을 염세주의자로 설명한다. 이들은 삶이 ...
이번 학기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열린공간]
2026-06-10 20:56:00
이나연 기자
AI로 몇 초 만에 글이 뽑혀 나오는 세상이다. 나의 글을 쓴다는 건 꽤나 정성을 요하는 일이 됐다. 이런 시대에 살아가는 내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내게 글쓰기는 자랑거리가 되기도 했으며 동시에 절망을 주는 대상이기도 했다. 어릴 적엔 글쓰기 이전 글씨를 적는 걸 좋아했다. 그림을 그리듯 한 자 한 자 적은 내 이름 석 자를 보며 나라는 개체의 유일성을 실감했다. 항상 내 머릿속은 생각으로 꽉 차 있었고 꺼내고 싶은 말도 많았으므로 이를 글로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노후 시설의 안...
[학술]
2026-06-10 20:54:00
임재언 기자
지난달 26일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66년 개통된 서소문 고가차도는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철거가 진행 중이던 노후 고가차도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6명의 사상자와 교통 혼란이 발생했으며 노후 시설 해체 과정의 안전관리 체계와 공공 발주 공사의 책임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체 공사는 기존 구조물의 하중 균형을 변화시키는 작업이라는 ...
선거철 공직 후보자들의 현수막 규정 위반, 이대...
[사회]
2026-06-10 20:51:00
이하은 기자
지난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치러졌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현재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 및 안전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선거철을 맞아 평소보다 불법 설치 현수막이 증가하면서 사고 우려와 함께 현수막의 난립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현수막 난립 현황△현수막 난립 문제점△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현수막 난립 현황 선거 기간 동안 불법 정당 현수막이 여전히 거리를 뒤덮...
대학 5학년의 시대
[심층]
2026-06-10 20:46:00
이나연 기자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선 대학 5학년이라 불리는 졸업유예 혹은 추가학기생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외활동 참여△부전공 또는 이중전공 이수△인턴십△졸업 학점 충족△취업 준비 등 다양한 이유로 졸업을 미루거나 학교에 더 머무르는 선택을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일부 학생들의 선택을 넘어 대학가 전반에서 확산하며 하나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본 기사를 통해 사회적 관점에서 △대학 5학년의 통계 현황△대학 5학년 급증의 원인△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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