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달 6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혁신 지원 사업의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제2주기 성과 평가에서 ‘교육 혁신성과’ 부문 S등급과 ‘자체 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받아 총 11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던 우리학교는 제3주기 사업의 첫해인 이번 해에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교육혁신 성과를 입증했다.
대학 혁신 지원 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특성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일반 재정 지원 사업이다. 특히 제3주기(2025~2027)부터는 연차별 성과 평가가 도입됐으며 이번 해엔 제2주기 성과와 제3주기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비를 배분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학교는 △외국어 및 외국학 중심 교육혁신△학생 선택권 강화와 맞춤형 지원체계△IR센터(Institutional Research Center)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고도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로지도 교과 및 비교과 통합 운영 체계△학생 개개인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전공 설계 지원 프로그램△SG(Study Group) Unit 지도교수제가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교육 역량 인증 체계에 대한 구체적 계획△기초학문 및 교양교육 내실화 전략△전공 자율 선택제 도입과 연계된 전공 및 진로 탐색 지원 계획에 있어서도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우리학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창의 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 고도화’를 제3주기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과정 및 수업 내실화△기초 및 교양교육 혁신△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블렌디드 러닝 모델(Blended Learning Model) 개발△지속가능한 행정 및 재정 지원체계 구축△학생 중심의 학사 유연화라는 5대 전략과 45개 실행 과제를 수립했다. 주요 추진 과제론 △전공 자율 선택제 안착을 위한 3D 시스템* 도입△전공 탐색 지원△중도 탈락률 감소 전략 수립△훕스케어(HUFS CARE)** 통합 지원 체계 고도화△4A+*** 생애주기 진로지도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은 “우리학교는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어와 외국학 기반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끄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함께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D 시스템: Discover-Design-Drive의 준말
**4A+: △Aspire△Align△Assess△Act의 준말
***훕스케어(HUFS CARE): △Connect△Activate△Reach△Ensure의 준말
송주원 기자 11juw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