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하고 우리학교가 주관하는 ‘2025 차세대 동포 한국어 집중 캠프’

등록일 2025년09월03일 16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학교는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하는 ‘2025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 캠프’를 진행했다. 차세대 동포 한국어 집중 캠프는 외교부 산하 사업으로 이번해 우리학교가 주관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캠프는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의 역사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정체성 확립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목표로 삼았다. 일본 관동 및 관서 지역 한글학교 협의회는 캠프에 앞서 현지 한글 교사들을 활용해 참가자와 학부모들 대상으로 사전 연수와 간담회를 운영했다.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본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원활한 작용을 돕겠단 취지였다.

 

이번 캠프에선△서울 지역 초등학교 방문△‘세계의 날’ 재학생들과의 다문화 교류△전통 악기와 놀이를 활용한 언어 학습△한국어 수준별 수업△‘한국의 날’ 국기 퍼포먼스△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잠실 롯데월드 방문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해당 행사를 통해 한국어 실력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또래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캠프 총괄 책임자인 안정민 우리학교 한국어 문화교육원 부원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세계 각국에서 온 우리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하고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도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일본 정체성을 가진 아이들이 캠프 후 우리나라에 대해 보인 긍정적인 모습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현지 선생님들에게서 들었을 때 감동을 받아 뿌듯했던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김영근 재외동포 협력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와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며 “한국어 실력이 늘면 가족과도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모국이 더 자랑스러워질 것이다”고 밝혔다.

 

 

임재언 기자 11jaeeon@hufs.ac.kr

임재언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추천 0 비추천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기획 심층 국제 사회 학술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