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달 22일 서울캠퍼스(이하 설캠)와 글로벌캠퍼스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설캠 학위수여식은 오전 10시 설캠 미네르바 콤플렉스 오바마홀에서 학부 및 대학원 합동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엔 윤윤수(사회‧정외 66) 미스토홀딩스(Misto Holdings) 회장(이하 윤 회장)이 졸업생 후배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윤 회장은 평범한 샐러리맨(Salary Man)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991년 휠라코리아(Fila Korea) (現 미스토코리아(Misto Korea))를 설립한 그는 지난 2007년 휠라 본사를 인수해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현재는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Acushnet)를 보유한 미스토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윤 회장은 지난 7월 14일 설캠 스마트도서관 휠라 아쿠쉬네트홀(Acushnet Hall)에서 우리학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해당 수여식에서 세계적 경영 리더십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국제화를 선도하고 사회 공헌으로 공공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축사에서 윤 회장은 “실패는 인생의 종착지가 아닌 더 큰 가능성의 출발점이다. 수많은 좌절과 어려움은 결국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성실△정직△페어플레이(Fair Play) 정신을 지킨다면 행운은 반드시 여러분의 편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무대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열려 있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우리학교는 “윤 회장은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동문이다”며 “샐러리맨의 신화이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낸 진정한 성공의 주인공으로서 졸업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고 특별 축사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선 △박사 55명△석사 455명△학사 1,398명으로 총 1,908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행사 현장엔 △가족△동문△친지가 함께해 포토 부스(Photo Booth)와 포토월(Photo Wall)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송주원 기자 11juw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