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송도캠퍼스 2단계 준공식 개최… 2027년 개교 향한 도약 시동

등록일 2025년11월05일 12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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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지난달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송도캠퍼스(이하 송도캠)에서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김종철 우리학교 동원육영회 이사장(이하 김 이사장)과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 을 비롯해 △건설 관계자△교직원△인천 연수구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사업개요 및 경과보고△테이프 커팅식△인사말△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에 기여한 △(주)유앤테크△참빛파워텍(주)△(주)티시스△(주)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준공식 후 참석자들은 완공된 건물의 주요시설을 돌아봤다.

 

우리학교는 송도 첨단산업 클러스터(Cluster) 구역 내 총 43,595㎡(약 13,188평)의 부지를 마련해 송도캠을 조성했다. 해당 부지에 6,241㎡(약 1,888평) 규모 교사 2개 동을 완공했으며 이번에 준공된 복합건물은 지상 5층 규모로 △강의실△공동학습공간△스마트 강의실△실습실△행정지원시설 등 첨단 융복합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리학교는 송도캠을 거점으로 △국제교류△산학협력△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도캠은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와 외국인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Bio-Cluster)의 산업 수요와 대학의 국제 교육 역량을 결합한 특화된 교육체계를 마련한단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법인은 모든 면에서 잘 준비해 2027년 차질 없이 송도캠을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변의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환경을 활용해 산업 연계 R&D 협업 등 무한한 활용 기회를 살려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운 총장은 “송도캠은 우리학교가 ‘100년 외대’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연구 및 교육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외대 송도캠 제2준공식을 축하드린다”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가 △경제청△대학△중앙정부 등과 잘 협력해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에서 한국외대 송도캠의 발전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송도캠이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사회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방향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때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총학은 송도캠의 개발이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기 위해선 ‘재정적 자립’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미 양 캠퍼스 학생들의 등록금이 송도캠 관련 지출에 투입된 바 있으며 추가적인 부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위해 학교가 부담한 차입금의 원리금은 법인 회계에서 전액 지원돼야 한다”고 덧붙이며 법인의 재정 책무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커리큘럼과 교원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글로벌△서울△송도 각 캠퍼스가 명확히 구분된 방향성을 가진 상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고은 기자 10goeu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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