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하 특교원)은 지난달 7일 서울캠퍼스 미네르바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한 특수외국어 포럼을 개최했다.
박민영 우리학교 체코슬로바키아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엔 △국립국제교육원과 단국대학교 등 외부 기관 관계자△우리학교 교수△직원△학생 등이 참석해 특수외국어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은구 우리학교 특교원 원장(이하 이 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학교 특교원은 현재 25개 학과에서 21개의 특수외국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수외국어 교육은 미래 글로벌 환경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고 전했다. 또 “이번 포럼이 특수외국어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도형 우리학교 국립국제교육원 국제교류협력부장이 축사를 통해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1부에선 유누스 엠레(Yunus Emre) 튀르키예문화원 에르쥬멘트 카야원장과 페르예시 판니(Perjsi Panni) 주한 리스트 헝가리문화원 부원장이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성과와 국제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고나영(아시아터키어 22)△송의호(서양어네덜란드어 23)△유진(서양어스칸어 22) 씨가 특교원 지원으로 참여한 해외 여름학교 프로그램의 체험 내용을 공유했다.
2부에선 △김상헌 우리학교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 교수△나르기자(Nargiza) 우리학교 중앙아시아학과 교수△홍석우 우리학교 우크라이나학과 교수가 신규 언어 개발 사업과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과 같은 특교원의 주요 사업 관련 현황을 발표했다.
마지막 3부 종합토론에선 오종진 우리학교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아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한 △교육 모델 고도화△국제 교류 확대△제도적 지원 등 다양한 과제와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영빈 기자 09youngbin@hufs.ac.kr